혹시 오늘 작성한 기획서나 마케팅 문구에 '유저(User)'라는 단어를 몇 번이나 쓰셨나요? 저도 예전에는 '유저들의 반응을 봐야 한다', '유저를 더 모아야 한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IT 회사나 마케팅 업계에서 유저라는 말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전문적인 용어처럼 느껴지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제 모든 글에서 '유저'라는 단어를 지우고 있습니다. 대신 '고객'이라는 말을 씁니다. 단어 하나 바꿨을 뿐인데,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제 글의 결과물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유저'라는 단어가 지닌 차가운 느낌'유저'라는 말은 어떤 기능이나 시스템을 '사용하는 행위'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개발자나 기획자들에게 유저라는 단어는 매우 익숙합니다. 버튼이 잘 눌리는지, 화면이 멈추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