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 치킨 브랜드 '페리카나'의 공식 SNS에 사과문이 올라왔습니다. 부적절한 밈을 사용했다는 게 이유였죠. SNS에서 한창 유행하던 소재였지만, 불륜이라는 민감한 키워드가 엮여 있다 보니 브랜드가 가져다 쓰기엔 분명 선을 넘은 면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풍경은 이제 낯설지 않습니다. 내로라하는 대기업부터 힙하다는 스타트업까지, 야심 차게 올린 게시물이 순식간에 '비호감'의 상징이 되어 사과문과 함께 사라지는 광경을 우리는 너무 자주 봅니다. 도대체 왜 똑똑한 사람들이 모인 기업들이 이런 빤한 실수를 반복하는 걸까요? 이유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다들 '가짜 숫자'에 눈이 멀어 있기 때문입니다. 1. 조회수가 높다고 무조건 성공이 아니다 요즘 브랜드 마케터, 특히 SNS 담당자들의 성적표는 조회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