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스타트업을 다니며, 마음이 아픈 순간들이 있습니다. 모든 팀원이 진심을 다해 일하고, 리더는 밤잠을 설쳐가며 문제 해결에 매달리는데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을 때입니다. 지표는 제자리걸음인데 나가는 돈은 계속 늘어나고, 팀원들은 해결되지 않는 갈등과 피로감에 지쳐갑니다. 이때 대부분은 더 강력한 '관리'를 선택합니다. 보고 단계를 늘리고, 체크리스트를 빽빽하게 만들고, 담당자를 더 강하게 압박하는 식입니다. 하지만 이건 아무리 공을 던져도 쓰러지지 않는 위치의 볼링 핀을 향해 계속해서 엉뚱한 공을 던지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5번 핀, '킹핀'볼링에는 '킹핀'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스트라이크를 치기 위해 반드시 쓰러뜨려야 하는 '5번 핀'을 말합니다. 이 핀을 정확히 맞추면 나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