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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에서 배운 스타트업 리더십의 본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나는 줄곧 이 거대한 가상 세계의 일원이었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게임일 뿐이겠지만, 나에게 아제로스는 20년 동안 수많은 조직의 탄생과 붕괴가 반복된 ‘인간 군상의 전시장’이었다. 특히 20명의 팀원이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하는 ‘레이드’는 스타트업의 역동성과 소름 돋을 정도로 닮아 있다. 나는 공대장은 아니었지만, 수백 명의 리더를 거쳐 간 팀원으로서 확신한다. 흔들리는 스타트업을 구하는 건 리더의 ‘착한 성품’이 아니라 ‘냉철한 분석력’과 ‘교육 능력’이다. 1. ‘착한 리더’가 조직을 전멸시키는 과정 지난 20년간 내가 겪은 실패한 공대들의 공통점은 의외로 리더가 ‘참 좋은 사람’이었다는 점이다. 전멸이 반복되어 팀원들의 사기가 바닥을..

스타트업 문화 2026.04.24

닫힌 메일함을 여는 기술, 뉴스레터 구독을 부르는 실전 전략

앞선 글에서 우리는 AI 검색 시대에 브랜드가 왜 '투명 인간'이 되어가는지, 그리고 그 대안으로 왜 뉴스레터라는 우리만의 영토가 필요한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마케터들의 가장 큰 고민이 시작됩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 고객이 자기 메일 주소를 선뜻 내줄까?' 요즘 고객들은 매일 쏟아지는 스팸과 광고에 지쳐 있기에 웬만큼 매력적이지 않으면 꿈쩍도 하지 않죠. 고객이 이메일 주소를 건네주는 건, 단순히 클릭 한 번을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인 '메일함'의 열쇠를 맡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깐깐한 고객들이 기꺼이 구독 버튼을 누르게 만들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막연한 소식 대신 확실한 보상을 약속하세요 많은 브랜드가 뉴스레터를 시작할 때 '저희 브랜드의 ..

콘텐츠 전략 2026.04.24